한국과 동남아 교류사에 의한 궁중 춤 연구 - 類型과 要素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

2018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과 동남아의 궁중 춤 교류와 관련하여 1차 연구에서 포착된 공통적 춤 유형에 대해 추가적으로 고찰하고 그 속에 배치된 요소들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 지역 궁중 춤의 유사성을 도출하여 궁극적으로 역사적 기록이 희미한 한-동남아 궁중 춤의 상호 교류 실태와 근거를 논증하고자 한다. 고대 한국과 동남아의 궁중 춤을 거론할 때에는 인도와 중국의 영향 또는 서역으로부터의 유입이라는 생성 배경을 반복적으로 주지하는 데 그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동남아지역에 시선을 돌려 한-동남아의 교류에서 진행되었던 궁중 춤에 대해 살펴보았다. 논의 결과 한-동남아가 교류에 의한 궁중 춤에는 다음과 같은 유사성이 있음을 정리하였다. 첫째, 양 지역 국가교류에서 생성된 궁중 춤은 그림자극, 인형극, 가면극 등 춤극 형태의 공통적 유형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양 지역 궁중 춤은 토착신앙 위에 유입신앙을 얹는 형태였으며 상호 법형적인 상징으로 교류를 지속하였다. 셋째, 양 지역에서 교류된 궁중 춤을 유사한 형태로 보유하되 독자적 해석과 자국적인 예술형태를 곁들여 ‘변용과 발전’이라는 예술의 본질적 흐름으로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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