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the Values of Gender Roles and Sharing Parenting Responsibilities in Fathers of Young Children on Parenting Stress and Work-Family Conflict of Mothers: Mediating the Effect of a Fathers’ Parenting Stress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 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아버지의 성역할 가치와 양육분담이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조사 7차년도(2015) 데이터를 기준으로 취업모 694명 중 6차년도(2014) 자료에 아버지의 응답자료가 없는 응답자 40명을 제외한 654명을 대상으로 Pearson 상관분석, 구조방정식모형분석, 매개효과 확인을 위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아버지의 성역할 가치와 양육분담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 반면, 아버지의 성역할 가치, 양육분담과 양육스트레스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아버지의 성역할 가치와 양육분담은 다음 해의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는 낮은 상관수준이 나타났으나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아버지의 성역할 가치가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 어려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으나 아버지의 양육분담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 어려움에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