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신학의 융합 교육과정의 개발과 실천신학적 성찰에 관한 연구

이 연구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도전과 위기를 배경으로 의학과 신학의 융합 교 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는 기존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중동호흡 기증후군과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임에도 10배 이상 그 전염 정도가 강한 바이러스이 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은 감염병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경제 전반에 펜데믹의 충격 으로 그 심각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의학과 신학의 학제간 융합 교육과정의 개발을 통해 교육적 환경의 학문과 실천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의 윤리적 그리고 도덕적 인식 을 촉진하여 인격에서의 발달과 향상을 목적으로, 그리고 현대 의학의 과학과 기술에 서 생명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인간 경험과 종교적 신념과 감성, 그리고 태도와 같은 학습자 자신의 세계관과 조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출발한 다. 특히 신학과 의학이 실제 연구에서 병립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은 생명윤리 분야에서 성인학습자들의 관심과 견해, 의견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는 의학과 신학의 융합 교육과정의 개발을 위해서 두 가지 학문 분야의 방법론과 학 문내적 지식의 차이와 구별을 간과하지 않고, 타자에 대한 존중을 변혁적이고 혁신적 인 교육의 창조적이고 생산적 자원으로 고려하여, 그 긍정적 역할을 중시하는 실천신 학의 관점을 비판적 성찰의 차원에서 해석학적으로 적용한다.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구체적인 삶의 실재를 신학적이고 종교적인 관점에서 드러나는 현상학적이 며 해석학적인 초월성을 가지고 학제간 대화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실천신학의 본래적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관심, 인간의 한계, 앎과 삶의 특이성에서 보다 활성화되는 현상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