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지능, 창의지능, 사고양식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상대적 예측력
2006
본 연구의 목적은 Sternberg(1996)가 제시한 성공지능 및 사고양식이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학업성취도에 대한 성공지능 및 사고양식의 연구들은 두 개념이 분리된 개념으로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학업성취도와 관계가 많은 성공지능에서의 분석지능과 창의지능, 사고양식에서는 입법, 위계, 내부 사고양식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성공지능 및 사고양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해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상관분석결과 성공지능 중 분석지능이 학업성취도와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71~.78), 창의지능도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43~.50). 반면, 사고양식과 학업성취도와의 관계에서는 입법과 과학을 제외하고는(.55) 대체로 낮은 상관을 보였다(.22~.29). 또한 분석지능, 창의지능과 사고양식간의 상관도 다소 낮은 상관을 보였다(.25~.32). 둘째, 중다회귀분석의 결과에서도 성공지능에서의 분석지능 및 창의지능이 사고양식에 비해 학업성취도에 대한 상대적 예측력이 높게 나타나 상관분석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는 학생의 분석적, 창의적 능력과 다양한 차원과 기능의 사고양식에 적합한 교수-학습법의 적용이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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