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폐색질환에 따른 대장 종양의 유병률과 위험인자

2011 
목적: 대장 종양과 관상동맥폐색질환은 국내에서 모두 유병율이 높아 주된 사망의 원인이 된다. 남성, 흡연,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과 같은 위험인자들을 공유하고 있지만, 관상동맥폐색질환에 따른 대장종양의 유병률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대장 종양과 관상동맥폐색질환 간의 임상적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대장내시경검사 전후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176명(남자: 101명, 평균나이: 62.1±9.7세)의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관상동맥 폐색질환(정상, 경도의 관상동맥폐색질환, 또는 관상동맥폐색질환)의 중등도에 따른 대장내시경 검사소견(정상, 선종, 또는 암)과 임상 및 혈액학 검사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정상, 경도의 관상동맥 폐색질환, 그리고 관상동맥폐색질환 환자는 각각 36명, 40명, 그리고 100명이었다. 정상 관상동맥, 경도의 관상동맥 폐색질환 환자, 그리고 관상동맥폐색질환 환자에서 대장 종양(선종과 대장암)의 유병률은 각각 42%, 48%, 63%이어 각 군별로 통계학적으로 차이를 보였다(P<0.05). 다변량 분석에서 고령(≥60세; P=0.03, Odds ratio 2.47)과 관상동맥 폐색질환의 존재(P=0.02, Odds ratio 4.11)는 대장 신생물의 위험인자였다. 결론: 관상동맥폐색질환의 경중도에 비례하여 대장 종양의 유병률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관상동맥 폐색질환을 가진 환자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는 대장암의 선별을 위한 대변 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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