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표정 정서인식의 민감도 :비행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비교
2010
본 연구에서는 보호관찰 중인 남자 청소년 33명(15~18세)과 서울시 소재의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 청소년 37명을 모집하여 얼굴 표정에서 정확한 정서 인식을 위한 민감도를 비교하였다. 실험자극으로는 기쁨, 두려움, 슬픔, 화남의 4가지 정서 유형을 표현한 얼굴 표정 사진 24장을 사용하였으며, 정서 인식 민감도에서의 비행 집단과 일반 집단 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하여 중립적인 얼굴 표정(0%)에서 극단의 정서 가를 지닌 얼굴 표정(100%)까지 정서 강도가 2% 간격으로 점차 변화하도록 제시하였다. 피험자에게는 제시된 얼굴 표정에서 정서를 인식할 수 있는 시점에 반응하도록 하여, 그 때 제시된 얼굴 표정의 정서범주를 명명하도록 하였다. 이요인 반복측정 변량분석 결과, 기쁜 얼굴 표정을 인식하기 위한 정서 강도 역치는 다른 부정적인 정서들(두려움, 슬픔, 화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슬픔과 두려움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화난 얼굴 표정의 정확한 인식을 위한 정서 강도 역시는 다른 정서 유형에 비에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비행 청소년 집단과 일반 청소년 집단 간에 정서 유형에 따라 정확한 정서 인식을 위한 정서 강도 역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나. 즉, 비행 집단은 기쁨, 두려움, 슬픔 표정에서 일반 집단에 비해 정확한 정서 인식을 위한 정서 강도 역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나, 화난 얼굴 표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정서 강도 역치에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의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 결과의 임상적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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