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변화와 인구 전이의 관계성: 국가별 데이터를 중심으로

2020 
본 연구는 전 세계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인구 전이 현상을 추정하고자 한다. 이에 51년(1960∼2010)간 108개국 데이터를 이용하여 소득변화에 따른 인구 전이의 속도와 변동 시점(임계치)을 추정한다. 이를 위해 베이지안 통계 방법론을 이용한 change-point regression 모형을 사용한다. 본 연구의 주요결론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시간 대신 개인 소득(1인당 log GDP)을 설명변수로 사용하여 전 세계 인구전이 현상을 추정한 최초의 계량논문이다. 이러한 접근법을 채택한 이유는 인구 전이(DT)가 시간에 따라 외생적으로 주어진 현상이 아니라 소득증가에 따라 내적역량의 변동과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 이기 때문이다. 추정치의 평균값에 따른 Global DT의 단계별 구분은 다음과 같다: 인당 소득이 $640 미만 국가들은 1단계에 속하며 인구 1,000명당 25.184의 인구증가를 나타낸다. 2단계는 인당 소득 $640∼$1,029에 해당하는 국가들로 사망률만 급격히 하락하면서 인구 폭발 현상을 나타낸다. 사망률과 출산율이 동시에 떨어지는 3단계는 인당 소득 범위가 $1,029∼$3,275 안에서 발생한다. 4단계는 인당 소득이 $3,275∼$29,115 범위 안에서 출산율은 하락하고 사망률이 수렴 수준에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인당 소득이 $29,115를 초과하는 국가에서는 사망률과 출산율이 모두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하며 1,000명당 3.849명의 낮은 인구증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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