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5디옵터의 근시안에서 라섹(LASEK) 수술시 사용한 저농도 마이토마이신의 각막혼탁억제 효과

목적 : 라섹수술시 저농도 mitomycin C (MMC, 0.01%)를 단시간(60초) 사용할 때 술 후 각막혼탁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 2003년 7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라섹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 중에서 -5.0에서 -8.5 디옵터의 굴절력을 갖는 42명(71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0.01% MMC를 1분간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술 후 1, 3, 6개월에 나안시력 및 최대교정시력, 구면대응치, 각막혼탁 발생 빈도와 그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0.01% MMC를 사용한 군은 32명, 51안이었고 사용하지 않은 군은 16명, 20안이었다. 술 전과 술 후 1, 3, 6개월째에 나안시력과 최대교정시력, 구면대응치는 MMC를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각막상피 혼탁도의 평균값은 MMC를 사용한 군에서 술 후 1, 3, 6개월째 각각 0.54±0.39, 0.38±0.48, 0.30±0.50 이었고 사용하지 않은 군에서는 각각 0.92±0.58, 0.79±0.66, 0.50±0.60으로 술 후 1, 3개월에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술 후 6개월째에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5.0에서 -8.5 디옵터의 중등도 근시안에서 라섹을 시행할 때 0.01% MMC의 1분간 사용은 수술 후 초기에 각막혼탁을 줄이는 효과는 있었으나 지속적인 혼탁억제에 대해서는 좀 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