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stufenweise Wiedergeburt als das poetische Motiv der Gottlichen Liebes = Funcken Gottfried Arnolds

2013 
오늘날 경건주의 학자들 사이에서 급진적인 경건주의자 고트프리드 아놀드(Gottfried Arnold)에 관한 연구는 주로 그의 주 저서인 『비당파적인 교회사 및 이단사』(Unparteiischen Kirchen- und Keter-Historie, 1699-1700)에 집중하여 급진적이면서도 성령주의적인 교회사관을 다루는 데 집중하였다. 또는 아놀드의 생애에 나타나는 세 단계(정통주의자에서 교회 경건주의자로 전환/교회 경건주의자에서 급진적인 경건주의자로 전환/결혼 후에 다시금 교회 경건주의자로 회귀)의 과정 중에 그의 신학적인 입장에 변화가 있었는지, 그렇지 않는지에 관한 연구가 주된 학문적인 관심사였다. 하지만, 아놀드는 풍부한 영적 산문시를 지은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시들은 17세기 당시 경건주의자들은 물론이요, 한때는 독일어 찬송가에도 실릴 정도로 영감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바로크 시대의 독일어 문체 발달에도 적지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적 산문시에 관한 연구는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놀드가 지은 영적 산문모음집 중에서 최초로 출간된 것이 바로 『신적 사랑의 불꽃』(Gottlichen Liebes=Funcken, 1698)이다. 이 시집은 아놀드가 가장 급진적인 입장을 취하던 때에 작성되어 출간되었기에, 이 안에 담겨 있는 시들에는 대부분 급진적이고 성령주의적인 경건주의자의 신학적 입장이 스며들어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바벨의 장송곡``(Babels Grablied)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진적인 사상이 스며들어 있는 산문집 『신적 사랑의 불꽃』 속에 담겨 있는 아놀드의 신학적 중심 사상은 무엇인가? 그가 조가를 부를 정도로 급진적인 시들을 작성한 근본적인 신학적 전제는 무엇이었는가? 이러한 질문을 해결하고자 본 논문에서는 『신적 사랑의 불꽃』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신적 사랑의 불꽃』에 나타난 아놀드의 신학적 전제는 ``점진적인 중생론``이었으며, 이러한 중생의 최종적인 목표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과 신비적인 합일에 이르는 것이었다. 결국 아놀드가 『신적 사랑의 불꽃』에서 산문의 형식을 빌려 묘사한 것은 자신의 ``신학적 중생론``이었음을 본 논문에서는 밝히려고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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