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2011 
20세기에 들어서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로 지구온난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국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해결책으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하고 그 실천방안으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각국에 촉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의 저감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온실가스 저감노력은 모든 기업들이 실천해야하는 목표가 되었다. 온실가스 저감노력은 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반드시 해야 할 책임이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적은 인력과 자원으로 당면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담해야 할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온실가스 저감에 대비하여 중소기업에 적합한 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배출현황에 대하여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탄소 발자국 제도(Carbon footprint system)를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주요국에서 도입한 탄자 발자국제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탄자 발자국 제도의 도입을 고찰하였다. 탄소 발자국이란 제품의 생산 및 사람의 일상생활 등 인위적인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발생정도를 수치로 계량화하여 제품에 라벨로 부착하거나 표기하는 제도이다. 이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제품의 소비를 유도하여 시장 주도적으로 산업계의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중소기업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환경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본 연구는 탄소 발자국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탄소 발자국 제도가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더불어 탄소 발자국의 활용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입 시 소비자에게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이므로, 중소기업의 탄소 발자국 활용이 저탄소 소비문화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저탄소제품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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