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 면역저하가 아닌 환자에서 발생한 제8형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없는 원발성 삼출액 림프종유사 림프종

2016 
배경: 면역저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발성 삼출액 림프종은 진단에 있어 제8형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 잠복 항원검출이 핵심이지만 본 환자는 면역 능력이 정상인 환자로 제8형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증거가 없이 발생하여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본 77세 여자환자는 1주일간의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기침, 전신 무력감이 있었으며 2년 동안 13 kg의 체중감소가 있었고, 발열은 없었으나 야간 발한 증상이 있었다. 생체징후는 혈압 134/68 mmHg, 심박수 76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6°C였다. 경부, 서혜부에서 만져지는 종괴는 없었고, 간과 비장 비대 소견은 없었다. C형간염항체, B형간염표면항원 및 항체, 후천면역결핍증후군항체는 모두 음성이었다. 가슴X선 사진과 가슴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좌측의 대량 가슴막삼출액 및 종격동 림프절비대 소견 있었고, 경부 및 복부CT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가슴관을 삽관하여 확인한 가슴막삼출액은 육안적으로 혈성이었고, pH 7.0, 백혈구 7,875/μL (다형핵백혈구 2%, 림프구 37%, 단핵구 56%), 총단백 4.5 g/dL, LDH 3,564 U/L, ADA 295.8 U/L (ADA2 15.2%), CEA는 정상범위였다. 가슴막삼출액세포검사에서 악성림프종을 확인하였고, 앱스타인바바이러스, 제8형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는 모두 음성이었다. 기관지경검사를 통한 세포검사에서 악성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PET-CT에서 림프절이 양측 폐문과 기관지분기부하에서 과대사 소견으로 관찰되었다. VATS 시행하여 좌측 가슴막, 횡격막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악성림프종을 확인하였고, 기관지분기부하림프절에 대해 EBUS를 시행하였고 세포검사에서 악성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추적관찰 중 좌측 가슴막삼출액의 증가가 관찰되어 CHOP요법으로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가슴막삼출액의 감소를 확인하였고 항암치료를 유지하고자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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