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인과학 : 10대 환자의 골반염증 발생율 및 성전파 균의 발생빈도 연구

2012 
목적: 골반염증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고, 연령에 따른 임상적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골반염증으로 입원 치료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기록지를 통한 후향적 고찰을 통해 연령별 질내 감염균의 분포, 산과력 및 임상양상을 연령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골반염증으로 입원 치료받았던 환자는 135명, 이들 중 10대 환자가 20명(14.8%), 20대 49명(36.3%), 30대 33명(24.4%), 40대 이상이 33명(24.4%) 이었다. 전체 환자 중 28명(20.7%)이 피임을 하였고, 10대 중 1명(5%), 20대 7명(14.3%), 30대 9명(27.3%), 40대 이상에서는 11명(33.3%)이 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피임율은 낮았다(p=0.0403). 인공유산의 기왕력은 전체환자의 49.6%인 67명이 경험하였고, 10대 중 4명(20%), 20대 19명(38.8%), 30대 17명(51.5%), 40대 이상에서는 27명(81.8%)이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인공유산율은 증가하였다(p<0.0001). 골반염증 환자들의 질내 분비물에서 Chlamydia trachomatis 여부 관찰 및 배양균을 살펴보면 49명(36.6%)이 Chlamydia 양성이었고, 10대 환자 중 13명(65%), 20대 15명(30.6%), 30대 11명(33.3%), 40대 이상에서는 10명(30.3%)으로 10대에서의 발견율이 증가하였고(p=0.0376). 또한 Mycomplasma / Ureaplasma 배양검사를 시행했던 53명 중 Mycomplasma hominis가19명(35.8%)에서 발견되었으며 10대 환자 중 8명(72.7%), 20대 (27.3%), 30대 2명(22.2%), 40대 이상에서는 3명(27.3%)이 나타나서 역시 10대에서 발견율이 증가되었고(p=0.0404), Ureaplasma urealyticum 은 33명(62.3%)에서 나타났으며, 10대 중 9명(81.8%)에서 발견되어 다른 연령대의 환자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결론: 골반염증 환자 중 Chlamydia trachomatis, Ureaplasma urealyticum 및 Mycoplasma hominis의 양성 소견을 보이는 환자들의 평균연령이 음성을 보였던 환자들보다 낮았으며 특히 10대에서 빈도가 증가되었다. 비록 본 연구가 후향적 고찰이고 대상군이 적은 한계점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골반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균들 중 성전파에 의해 감염되는 균에 노출되는 연령이 낮아지므로 10대들의 골반염증 환자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사료되며 이들 연령에서의 현실적인 성교육 및 계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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