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영학 연구동향과 미래 연구방향

2016 
한국경영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Korea Business Review(KBR)는 한국적 경영사례와 이론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KBR은 1997년 경영교육연구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5년 5월까지 총 454편의 논문을 발간하였다. 2015년은 한국경영학회가 창립된 지 60년을 맞는 해이며, 한국 경영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연구방향을 조망할 시점이다. 본 연구는 KBR이 그동안 발행해 온 총 19권 50호 454편의 논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경영학 연구의 미래연구방향을 조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계량서지학적 관점의 KBR 게재논문 분석 및 피인용횟수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계량서지학적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교육분야의 논문은 투고가 줄어든 반면에 일반논문이 증가하고 있다. 둘째, 홍보성 논문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단일사례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산학연계 논문 및 외국인 저자, 외국어로 작성된 게재논문 비율이 낮다. 넷째, 논문투고에서 발간까지의 기간이 길다. 피인용횟수의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논문지에 게재된 정렬순서가 논문의 피인용횟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참고문헌을 많이 인용할수록 인용이 많이 되는 논문으로 나타났다. 셋째, 공동연구자의 수가 많고 적음이 논문의 인용횟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이론적 배경이 있는 연구가 그렇지 않은 연구보다 인용이 많이 되는 논문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양적 연구가 포함된 연구일수록 인용이 많이 되는 논문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부제목 사용은 논문인용에 부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된 한국 경영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교육분야 논문의 감소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단일사례보다 다중 사례를 다룬 연구를 환영할 필요가 있다. 셋째, 산업계 연구인력의 연구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연구대상, 연구자, 연구논문의 국제화가 요구된다. 넷째, 논문수정기간의 단축을 고려해야 한다. 다섯째, 논문지의 논문정렬순서를 논문접수순서가 아닌 논문의 수준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여섯째, 사회적 이슈에 대한 꾸준한 연구 및 선도적 주제선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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