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나트륨 저감화 행동변화 단계에 따른 식행동 특성 분석 및 저나트륨 식사 방법의 실천용이도에 관한 연구

2012 
본 연구는 전국 주부교실 회원 77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553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나트륨 저감화 행동변화 단계에 따른 식행동 특성 분석 및 실천용이도 조사를 통해 향후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영양지도를 할 때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1.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평균 키와 체중은158.1 cm, 58.4 kg이었으며, 대상자들의 행동변화단계 분포는 유지단계가 287명(51.90%), 행동단계가 139명(25.14%), 행동전단계가 127명(22.97%)이었다. 행동변화단계에 따른 건강 상태나 고혈압 가족력, 학력, 평균 월수입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2. 행동변화단계가 높을수록 여유롭게 천천히 식사하고 배가 부를 때까지 먹지 않으며, 식사의 균형을 생각하여 매일 생선과 콩제품, 과일을 먹는다고 응답하여(p < 0.0001)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를 실천하는 사람일수록 바람직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유지단계 대상자들이 행동전단계 대상자들에 비해 외식시 ‘가정식 백반류’, ‘직원식당’ 이용 비율이 높고 ‘중국음식’,‘햄버거, 피자, 파스타 등’ 이용 비율이 낮았고, 외식 메뉴 선택시 ‘가격’에 대한 고려 비율이 낮고(유지 5.54%, 행동5.30%, 행동전단계 12.20%), ‘건강식 여부’ 고려 비율이 높았다(유지 31.73%, 행동 28.79%, 행동전단계 17.89%). 4. 나트륨 DFQ 조사 결과에서 대상자들의 평균 DFQ점수는 26점으로 낮았으며, 행동 변화 단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유지단계인 대상자들의 라면류, 국수류, 칼국수 섭취빈도가 낮고, 미역국, 생선구이, 멸치볶음의 섭취빈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5. 영양관련 전문가들이 제안한 저나트륨 섭취방법 20가지에 대한 실천용이도 조사 결과 가장 실천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순서는 ‘소시지, 햄 등 가공식품 피하기’, ‘채소와 과일충분히 먹기’, ‘전, 튀김 등은 양념장 살짝만 찍어먹기, ‘장아찌, 젓갈 덜 먹기, ‘국을 작은 그릇에 담아 먹기’의 순이었다. 가장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양표시 확인하여 식품 선택하기’와 ‘(음식을 주문할 때) 싱겁게 조리해 줄 것 요청하기’ 였다. 행동변화단계에 따라 대부분의 문항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6. 나트륨 관련 인식조사에서 유지단계일수록 반찬은 적당히 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낮고, 평소 외식 음식의 간을 짜다고 느끼며, 평소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식품을 구매 또는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양념장을 찍어 먹는 비율이 낮고 자신만의 저염 요리비법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하여 행동변화단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 <0.0001).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행동변화단계에 따라 대상자들은 식습관이나 식태도,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저나트륨 실천방법에 대해 서로 다르게 체감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효과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서는 행동변화단계에 따라 대상자들에게 적합한 맞춤식 영양교육 및 지도가 필요하다. 대상자들이 실천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교육하고, 강의식 교육과 참여식 교육을 적절히 혼합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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