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조직에서 Integrin α5, α6, αV, β1, β3, β4 아단위의 발현

2002 
목적: Integrin은 세포의 부착, 이동, 증식, 분화, 그리고 혈관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세포막 수용체 군이다. 그러나 위암 발암과정에서 integrin의 역할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는 위암 발암과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α5, α6, αV, β1, β3와 β4 아단위를 선택하여 위암 조직에서의 발현과 병리조직학적 특성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파라핀 용액에 포매된 102개의 위암 조직을 avidin-biotin-peroxidase complex method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다. 조직학적 분화도에 따라 분화형(well and moderately differentiated type 23예)과 미분화형(poorly differentiated and signet-ring cell type 79예)으로 구분하였다. 총 종양세포의 10% 이상에서 세포막에 뚜렷하게 염색되거나, 40% 이상에서 세포질 내에 약하게 염색되는 경우를 양성으로 정의하였으며, 그 발현 정도는 50% 이상의 종양세포에서 강하게 염색된 경우를 2+, 그 이하는 1+, 음성 판정시는 0으로 정의하였다. 종양내 혈관신생 정도는 현미경 200배 한 시야상의 미세혈관 수로 정의하였다. 결과: 각 아단위의 양성률은 α5 24%, β1 8%, α6 16%, β4 24%, αV 29%, β3 34%로, 양성 여부는 α5와 β1, α6와 β4, 그리고 αV와 β3가 상호관련이 있었다(p 0.05). 조직학적 분화 정도에 따라 α6와 β4의 경우 발현율이 분화형에서 미분화형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으며, β3의 경우엔 미분화형에서 발현율이 더 높았다(p 0.05). 종양 병기에 따라 비교해 보았을 때, αV가 진행된 T 병기의 위암에서 의미 있게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p 0.05). αV와 β3는 주로 미분화형에서 발현되었으며, 발현 위치는 factor VIII과 동일하였다. 종양부의 혈관생성 정도와 비교시 αV의 발현 정도에 따라 미세혈관 수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 0.05). 결론: Integrin α6β4는 위암의 분화도와 성장 양상을 결정짓는 주 요소들 중의 하나로서 위암 발암과정에서 억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행된 위암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integrin αVβ3는 신생혈관의 생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이의 규명을 위한 형질전환세포를 이용한 in vivo xenograft 동물 모델에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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