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서 자궁경을 통한 자궁경부내 세균주입후 조산유발 모델의 확립 및 이에 따른 양수내 감염양상

1995 
임신한 토끼의 자궁속으로 자궁경을 이용하여 세균을 주입한 후 자궁내 감염에 의한 조산 유발의 토끼 실험모델을 확립하고 자궁내 감염에 따른 양수내 감염양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한 실험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질출혈은 조기분만이 일어났던 다섯 마리 중 4마리에서 산전에 발견되었다. 대장균만으로 주입했던 군(제 4군)과 대장균 주입후 16시간이 지난 뒤 항생제를 투여했던 군(제 3군)에서 모두 조산되었으며 생리식염수를 주입했던 대조군(제 1군)과 대장균 주입후 2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했던 군(제2군)에서는 한 마리도 분만하지 않았다. 이러한 조산의 발생은 제1 군 0%(0/4) 제2군 0% (0/6), 제3군 100% (2/2), 제4군 100%(3/3)의 순서로 조기 분만이 증 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시료 주입후 분만까지의 기간도 제 1군, 제2 군, 제 3군, 제 4군 의 순서로 점점 짧아졌다. 생존 태아의 수는 제1군 53.6%(15/28) 제2군 45.1%(23/51) 제3군 0% (0/11), 제 4군 3.8%(1/26)의 순서로 감소하였으며 이것은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2. 모체 혈액 배양검사도 제 1군 0% (0/4), 제 2군 16.7%(1/6)제 3군 0% (0/2), 제 4군은 100% (3/3) 으로 유의한 경향을 보여주었다. 채취가 가능햇던 양수에서의 배양검사 결과는 제 1군 에서 0% (0/21) 제 2군에서 64.6%(31/48) 제 4군에서는 100%(7/7)로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향을 보여주었다. 제 4군에선느 양수를 채취할 수 없었다. 탈락막에서 실시한 배양 검사결과도 제1군 0%(0/29), 제2군 70.0% (35/50), 제3군 100% (11/11), 제4군 100% (25/25)의 순서로 각각 배양 양성의 빈도가 증가하였다. 이상의 실험결과 토끼를 대상으로 한 감염의 조산유발모델을 확립하였으며, 항생제를 감염 초기에 사용할 경우 조산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나 늦게 사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를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항생제의 투여는 생존 태아의 수, 양수 및 탈락막에서의 배양검사에 도 좋은 영향을 나타내었으나 세균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따라서 조산의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요망된다고 하겠으며, 이 실험은 향후 조산 및 분만진통 발생의 기 전 확인 및 새로운 치료 방법 개발에 기초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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