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적 감성과 시각적 감성의 연상관계 : 향수의 향기와 패키지의 공감각적 분석을 중심으로

2015 
21세기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생활에 편리를 주는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점점 제품에 감성디자인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의 디자인 패러다임 속에서 감각과 감성을 중심으로 하는 관련 선행연구가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품과 공감각적 감성의 관여도가 깊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하여, 감성디자인에서 사용되는 인간의 감각인 오감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각과 반대로 가장 연구가 부족한 후각의 두 가지 감성을 나타내는 제품을 예시로 실험하여 후각과 시각의 감성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우선, 시각과 후각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인 ‘향수’ 를 통해 패키지디자인의 시각적 이미지와 향기의 후각적 이미지의 일치성을 알아보려 한다. 그리하여, 제품에 후각과 시각이 특성에 맞게 적절히 적용되어 있는가를 감성 SD법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향수는 2013년도 4분기의 판매순위 21위의 향수였으며, 특정한 제품군은 따로 두지 않았다. 연구 방법으로는 제품 패키지디자인의 시각적인 형태에 의해 대상자가 느껴지는 시각적 감성에 먼저 주목하여 조사를 하고 대상물의 후각적 이미지 감성을 평가하여 varimax 회전 후 부하량으로 결과를 측정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향수에서 나타나는 시각적 이미지에 비하여 후각적 이미지는 개인의 환경, 기억 등에 따라 많은 선호도 차이가 있었고 감성 형용사 언어로 정의내릴 수 있는 분포가 크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에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추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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