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Urine 검체에서 분리된 균종의 분포 및 항균제 내성률 추이

2015 
배경: 요로감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감염 중 하나이며 남아에서 1%, 여아에서는 3~5%로 발생하며 영,유아 시기에 발생했을 경우 발열 이외에는 다른 특이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따른다. 감염이 되면 요로계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고 신속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신 반흔 및 신장조직의 손실을 발생시켜 말기신부전과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요로감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정량(2~3 mL) 이상의 소변 채취가 이루어져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으나 영,유아의 경우 배뇨조절이 이루어 지지 않으므로 적정량의 소변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원에 의뢰된 소아의 Urine 검체에서 배양된 요로감염 원인균을 분석하고 균종별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항균제 내성률의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2014년 본원에 urine 세균배양 검사가 의뢰된 소아(0세~만12세)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통계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배양된 균주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고, 소아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인 장내세균 및 장알균의 주요 사용되는 항균제의 내성률 분포를 분석하였다. 결과: 소아 1,000여명의 소변 검체에서 배양된 균은 다음과 같았다. 배양 균주 1위는 Escherichia coli로 60.4 %를 차지 하였고, 2위는 Enterococcus faecalis로 16.7%, 3위는 Klebsiella pneumoniae로 7.4%를 차지 하였다. 이 중 장내세균이 전체 배양 균주의 73.5%, 장알균이 20.8%를 차지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아 요로감염의 주요원인균인 장내세균 및 장알균의 항균제 내성률은 다음과 같았다. 장내세균에서는 ampicillin 65.4%, cefazolin 37.4%, ciprofloxacin19.7%,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27.7%, amikacin 0.2%, gentamicin 18.7%, amoxicillin/clavulanic acid 44.3%로 나타났다. 장알균에서는 ampicillin 20.6%, vancomycin 1.6%, linezolid 0%, tetracyclin 86.4%, ciprofloxacin 22.2%,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97.5%로 나타났다. 결론: 요로감염은 영아나 소아에게 발생하는 매우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원인 균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항균제가 달라진다. 최근 다양한 항균제에 내성을 갖는 장알균이 알려지고 있다. 소아의 요로감염에 경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항균제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이 그람음성 세균에 대한 항균제이므로 장알균에 의한 요로감염에서는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배양검사를 통한 정확한 원인균 동정과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