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방과 후 생활시간 활용 유형과 결정요인 분석

2017 
이 연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방과 후 생활시간의 활용 유형과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KCYPS 중1 코호트 6차 년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결측 사례를 제외한 1,272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방과 후 생활시간에 관한 잠재 집단의 수는 4개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소속 비율은 자기주도학습 집단, 공부 병행 집단, 여가 위주 집단, 사교육 의존집단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잠재프로파일을 예측하는 영향요인으로는 성별, 본인 및 부모의 희망교육수준, SES, 어머니의 근로여부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와 진로관련 대화정도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여가 위주 집단에 비하여 공부 병행 집단, 자기주도학습 집단 또는 사교육 의존 집단에 속할 승산은 본인 및 부모의 희망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에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희망교육수준은 자기주도학습 집단에 비하여 공부 병행 집단에 속할 승산과 정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청소년이 보내는 방과 후 생활시간은 하위 그룹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나타나며, 개인요인뿐만 아니라 부모요인이 청소년이 방과 후에 보내는 시간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나타냈으며,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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