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세포질내 정자 주입술을 이용한 체외수정시술시 연령이 임신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998 
1995년 5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을 방문하여 난자 세포질내 정자주입술을 포함한 체외수정시술을 시행받은 106명의 환자, 216주기를 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과배란유도를 통하여 모두 2,356개의 난자를 채취 하였으며, 이 중 1,742(73.9%)가 제2감수분열 중기의 난 자로서 ICSI가 시행되었고, 64.1%의 수정률을 보였다. 1PN이나 3PN 같은 비정상적인 수정배아도 3.7%로 나타 나 ICSI 시술을 하더라도 이러한 비정상적인 수정을 막 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전체 44주기에서 임상적 임신이 되어 임상적 임신 율은 주기당 20.4%, 환자당 41.5%, 배아이식당 20.9% 이 었다. 임상적 임신 중 34명의 산모가 분만을 하였거나 현 재 임신중이고 9명에서 자연유산이 발생하였다. 3. ICSI 시술을 시행받은 환자의 연령에 따른 난자채 취수, 제2감수분열 중기의 난자 수, ICSI 시술 후 정상 난 자 수는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 의하게 감소하였다(γ=-0.424, γ=-0.275, γ=-0.26, p=0.001). 4. ICSI 시술 후 2개의 전핵세포의 수(2PN)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γ= -0.28, p=0.001). 배아의 질적인 등급을 수식화한 누적배 아지수(CES)와 배아이식 주기에서 이식된 배아수는 연 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γ=-0.184, p=0.01; γ=-0.243, p=0.0001). 5. 연령군에 따른 수정률은 A군에서 62.9%, B군에서 67.8%, C군 63.8% 및 D군은 76.1%로 각 군간에 통계학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배아의 난할률은 각각 75.6%, 92.5%, 95.7%, 98.3%로 30세 이하군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01), 30세 이상군인 B, C, D군 간 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배아이식당 임상적 임신율은 37.9%, 18.9%, 19.6%, 6.7%로 연령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자연유산율의 경 우도 9.1%, 23.8%, 18.2%, 100%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ICSI 시술시에도 여성 의 연령이 임신율과 자연유산율에 영향을 준다는 기존 의 많은 보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여성의 연령 은 ICSI 시술을 시행할 환자에서 임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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