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자와 일반근로자의 성인병 현황 비교 연구

2013 
Objective: 본 연구의 목적은 버스운전자와 일반직장인의 성인병 현황을 비교하는 것이다. Background: 운전자는 좁은 공간에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노선버스 운전자는 일정한 구간을 정해진 시간에 운전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스트레스가 심하고 운동량이 적어 성인병 발병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Method: 일반근로자와 버스운전자의 성인병 발병현황을 비교하기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전국건강검진 통계자료와 특정 일반회사와 버스회사의 내부자료인 건강검진 대상자와 1차 건강검진결과 자료를 사용하였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는 1차 검진결과에서 고혈압과 당뇨의심이 있는 대상자에 한하여 2차 검진을 받도록 공지를 하고 있어 성인병의 대표적인 당뇨와 고혈압 질병에 대해서만 살펴보았다. Results: 본 연구결과 일반회사 직장인과 전국 성인의 경우 50대에서 고혈압과 당뇨의심질환자가 많은 반면 버스운전자의 경우 고혈압은 30대가 당뇨는 30~40대가 높아 버스운전자의 연령층이 더 낮았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의심질환자의 중복질환 수는 버스운전자와 일반근로자가 1.06개로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버스운전자의 경우 당뇨(28.3%)보다 고혈압(77.9%) 의심질환자의 비율이 약 2.8배 높게 나타나 이는 전국의 비율(31.0%:78.1%)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반근로자가 고혈압(56.2%)과 당뇨(50.0%)가 비슷한 상황이나 버스운전자는 고혈압(77.9%)이 당뇨(28.3%)보다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버스운전자의 고혈압 의심질환자의 최고혈압은 일반근로자보다 낮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낮았으나 최저혈압은 남자가 여자보다 오히려 높았다. 그러나 버스운전자의 고혈압과 당뇨의심질환은 남자가 여자보다 발생률이 월등히 높았다. 최고혈압과 당뇨수치는 여자가 오히려 높게 발생하였다. 당뇨의심질환자의 평균 혈당은 버스운전자가 사무직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Conclusion: 버스운전자는 전국일반성인과 일반근로자보다 연령층이 더 낮은 30-40대부터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의심질환이 크므로 항상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버스운전자의 성인병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따르는 업무특성을 감안하여 평상시 고염식과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는 식이요법과 더불어 배차 중간 휴식시간에는 전신을 움직이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운송사업자는 운전자의 건강검진을 통해 운전자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Application: 성인병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질병이라 생각되지만 업무특성에 따라서도 달라지는지 현황비교를 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는 있다고 본다. 특히 많은 승객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운전자의 업무특성에 따라 업체차원에서 운전자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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