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별 이용자의 극화수준 연구

2015 
본 논문은 매체 유형에 따른 극화효과를 비교분석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정보를 얻기 위해 TV를 이용하는 유권자와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권자를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의 극화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개인극화 차원에서는 인터넷 이용자가 TV 이용자에 비해 이념극화 수준이 높았지만, 후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도는 TV이용자가 더 극단적이었다. TV 이용자는 선호하는 후보에게는 관대하고 혐오하는 후보에게는 비판적인 극단적인 평가를 하였고, 인터넷 이용자는 선호하는 후보나 혐오하는 후보 모두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 인터넷 이용자의 극화수준은 이념과 정당지지와 같은 주관적 신념차원에서는 TV 보다 크다고 할 수 있지만, 후보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 같은 객관적 평가차원에서는 TV 이용자의 극화수준이 더 컸다. 이러한 차이는 인터넷 이용자가 TV 이용자 보다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어렵게 하는 교착상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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