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폴린 운동이 과체중 남자 중학생의 PAPS, 혈중지질, 성장관련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12주간의 트램폴린 운동이 PAPS, 혈중지질, 성장관련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과체중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동군(n=13), 대조군(n=12)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트램폴린 운동은 주 3회, 회당 45분으로 운동 강도는 1-2주는 41-50%HRR(RPE 9-10), 3-4주는 51-60%HRR(RPE 11-12), 5-12주는 61-70%HRR(RPE 13-14)의 강도로 설정하였다. 측정변인들에 대한 그룹 및 시기 간 상호작용을 검증하기 위해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로 처리하였고, 측정된 자료의 그룹 내 차이는 paired t-test, 그룹간 차이는 independent t-test를 실시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PAPS의 경우 그룹 내 비교 시 운동군의 심폐지구력(p<.001), 유연성(p<.01), 순발력(p<.01)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체지방률(p<.05)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룹 간 비교 시, 12주간 운동 후 운동군의 심폐지구력(p<.05), 순발력(p<.01)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심폐지구력(p<.01), 순발력(p<.05), 체지방률(p<.05) 변화량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심폐지구력(p<.01), 유연성(p<.05), 순발력(p<.05)에서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혈중지질의 경우 그룹 내 비교 시 운동군의 TC(p<.001), HDL-C(p<.01), LDL-C(p<.01)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룹 간 비교 시, 12주간 운동 후 운동군의 TC(p<.01), LDL-C(p<.01)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성장관련 호르몬의 경우 그룹 내 비교 시 운동군의 성장호르몬(p<.05)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IGF-1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12주간의 트램폴린 운동이 과체중 남자 중학생의 PAPS, 혈중지질, 성장호르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