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론에 근거한 메소아메리카의 퀸컹스 문양과 안데스의 차까나 문양 분석

2015 
이 논문은 국내 중남미 학계에서 이미 언급되었던 콜럼버스 이전 메소아메리카 인의 사상의 이원적 상보성과 동아시아 사상의 음양론과의 유사성에서 더 나아가 메소아메리카의 퀸컹스 문양과 안데스 차까나 문양, 그리고 동아시아 사상의 음양오행론을 비교분석하여 콜럼버스 이전 메소아메리카 및 안데스인의 사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단순히 동아시아의 음양오행론에 콜럼버스 이전 메소아메리카인의 사상과 안데스인의 사상을 꿰맞추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세 사상을 상호 문화 주의적 관점에서 비교하여 이 삼자의 사상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것이다. 단순히 세 문양을 비교하는 것도 국내 의상 디자인 학계에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은 메소아메리카의 직물에 나타난 문양이나 안데스 지역 직물에 나타난 문양들에 대해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에는 첫째, 비교의 준거인 태극도를 설명하였고, 둘째, 메소아메리카의 퀀컹스와 안데스의 차까나 문양을 설명하였다. 또 이를 바탕으로 동 아시아 사상과 콜럼버스이전 메소아메리카 및 안데스 사상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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