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stein의 사고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이 유아의 창의성 및 그리기 표상능력에 미치는 영향

2015 
본 연구의 목적은 Bernstein의 13가지 사고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이 유아의 창의성 및 그리기 표상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부산시 S구에 소재한 P유치원의 만 5세 37명(실험집단 19명, 비교집단 18명)이며, 실험집단 유아들은 11주간 총 22회기의 Bernstein의 사고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에 참여하였고, 비교집단 유아들은 누리과정에 기초한 미술활동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유아의 창의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토랜스가 개발한 창의력 검사(TTCT)의 도형검사 A형을 사용하였고, 유아의 그리기 표상능력은 지성애의 ‘그리기표상능력 평가척도(2001)’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실험집단의 전체 창의성에 대한검사 결과와 창의성 검사의 각 하위요소 중 제목의 추상성을 제외한 유창성과 독창성, 정교성, 성급한 종결에 대한 저항 영역에서 비교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실험집단의 전체 그리기표상능력에 대한 검사 결과와 그리기표상능력 검사의 각 하위요소 중 기본도형과 선의병합, 그림의 완성을 제외한 다양한 색채, 세부적 묘사, 조화로운 구성, 다양한 형체, 주제관련 표상, 표상의 창의성, 표상과 언어의 연계성 영역에서 비교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Bernstein이 제시한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의 13가지 사고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이 유아들의 폭넓은 지각과 사고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의 과정 및 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유아의 창의성 및 그리기 표상능력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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