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에서 안정시 심박변동 및 최대운동 후 심박수 회복에 대한 베타차단제의 영향

2006 
본 연구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안정시 심박변동 및 최대운동 후 심박수 회복을 통해 베타 차단제가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시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정상군 16명, 관상동맥질환 환자 중 베타차단제 비투여군 13명, 관상동맥질환 환자 중 베타차단제 투여군 9명의 세군으로 구분하여 안정시 심박변동 및 최대강도의 트레드밀 운동 후 5분간의 심박수 회복을 평가하였다. 심박변동은 시간영역 분석방법을 통한 RR간격의 표준편차(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NN interval; SDNN), RMSSD(the root mean square successive differences)와 주파수영역 분석방법을 통한 저주파영역 전력(low frequency power; LF), 고주파영역 전력(high frequency power; HF), 저주파영역/고주파영역 비(LF/HF ratio)를 구하여 평가하였다. 심박수 회복은 최대심박수와 회복기 심박수의 차이로 최대운동 후 5분 동안 1분 간격으로 심박수를 측정하여 구하였다. 심박수 회복의 평가에서 개개인의 최대심박수 차이에 따른 영향을 극복하기위해 여유심박수 백분율[(회복기 심박수-안정시 심박수)/(측정된 최대심박수-안정시 심박수)×100]을 구하여 이용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SDNN과 저주파영역 전력은 관상동맥질환 환자군에서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나 베타 차단제 투여군과 비투여군 사이에는 심박변동의 모든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최대강도운동 후 회복기에 매분마다의 심박수는 베타차단제 투여군이 정상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고, 심박수 회복은 정상군이 베타차단제 비투여군과 투여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회복기 여유심박수 백분율은 베타차단제 비투여군이 정상군에 비해 최대운동 후 회복기 1분, 2분, 3분대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 정상군과 베타차단제 투여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교감신경 활동도는 증가되어 있고, 부교감신경 활동도는 감소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베타 차단제는 자율신경계를 정상화시켜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박수 회복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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