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23 6년간 관찰한 석면 환자의 임상적, 영상의학적 변화

2017 
목적: 석면 노출과 폐질환의 연관성 및 영향을 주는 인자에 대한 연구는 많은 편이나 과거 석면에 노출된 후 석면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방법: 본원에 내원하는 전체 388명의 석면 환자 중 1년 이상 추적 관찰된 267명을 대상으로 6년간 확인된 호흡기 증세, 동반된 질환, 폐기능, 흉부 HRCT 소견을 비교하였다. 성적: 276명의 석면 환자에서 남자는 174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70.5±7.6세이었고, 흡연력은 14.0±18.4 갑년이었다. 대부분 30년 이상 석면광산 인근에 거주한 주민이었고 처음 석면 노출 후 경과된 기간은 49.1±16.8년이었다. 6년간 추적 관찰하는 동안 66명(30.9%)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인되었고 이 중 천식 36명, 결핵 8명, 폐암 8명, COPD 6명이었다. 처음 폐기능 검사에서 평균 FVC 91.4±18.31%, DLCO 78.2±18.9%이었고 5년 후 폐기능 검사를 시행한 39명의 환자에서 FVC 차이가 4.2±12.1%, DLCO는 7.0±14.9%로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p=0.039, 0.017) 흉부 CT에서 흉막반은 262명(98.1%), 흉막하 점이나 가지 음영은 220명(82.4%), 소엽간 및 소엽내 중격 비후 70명(26.2%), 봉와상폐 19명(7.1%)이었고 석면폐 변화가 보이는 경우는 33명(12.4%)이었으며 이 중 흉막하 점이나 가지 음영의 악화가 40.8%로 가장 많았다. 석면폐증이 동반된 경우는 흉막반만 있는 환자에 비해 2년째, 3년째 DLCO가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p=0.030, 0.015) 석면노출 강도가 강할수록 호흡곤란, 기침 등의 호흡기 증세가 심하였고 증세도 악화되었으며 제한성 폐기능 저하도 심하였다. 결론: 6년간 관찰한 석면환자에서 30.9%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인되었고 제한성 폐기능 저하가 관찰되었으며 12.4%에서 영상의학적 변화가 보였다. 석면폐증이 동반된 경우 폐확산능 감소가 많았고, 석면노출 강도가 강할수록 호흡기 증세와 제한성 폐기능 악화가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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