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81 암환자들의 3차병원 응급실 방문 실태; 1개 기관 조사

2016 
서론: 암환자들은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암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된 증상들을 조절하기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암환자들은 새로운 증상이 발생하거나 기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때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응급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급성기 치료를 하는 곳으로 응급이 아닌 증상조절을 위한 응급실 방문은 응급실의 정체와 함께 위급한 환자에 대한 치료를 지연 시킬 수 있다. 또한 응급실 진료는 암 환자와 가족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목표: 이 연구는 암환자들이 응급실을 내원하는 이유를 파악하여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과 장시간 응급실 체류를 줄일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2015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혈액종양내과로 의뢰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조건을 만족하는 환자는 총 107명이었다. 나이의 중앙값은 64세 (29-85)이고 58명이 남성이었다. 암 종류로는 결장직장암(18.7%), 담관암(18.7%), 위암(11.2%) 그리고 폐암 (11.2%) 순으로 많았다. 암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5가지 주된 이유는 감염(22.4%), 암성통증(13.4%), 장이나 비뇨기계의 폐쇄(11.2%), 통증 이외 암 관련 증상(10.3%) 그리고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 (8.4%)이었다. 12명(11.2%)의 환자들이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에서 암에 대한 검사 및 진단을 위해 3차 기관 진료를 권고 받고 내원하였다. 응급실 퇴실 시 74명(69.2%) 의 환자들이 대기 후 입원 하였으며, 2명(1.8%)이 타 기관으로 전원되었고, 8명(7.4%)은 귀가하였다. 응급실 재원 시간의 중앙값은 27시간(0-141시간), 48시간 이상 체류는 34명(31.8%)이었다. 결론: 암환자들은 대부분 입원이 필요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다. 그러나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흔한 통증 및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을 암환자에게 미리 충분히 교육 하거나 비상시 문의 가능한 창구가 있다면 응급실 방문 빈도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