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정위기와 유로화의 위상에 관한 연구

2012 
본 연구는 유럽재정위기의 발생 원인과 재정위기가 향후 유로화의 위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유럽의 재정위기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개별회원국의 경쟁력저하와 이에 따른 경제력 격차 확대, 단일 재정정책의 부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 위기관리시스템의 부재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발생된 문제이다. 둘째, 재정위기로 안전통화로서의 유로화의 위상은 다소 흔들리고 있으며 각국의 상이한 국내 정치경제적 사정으로 재정위기가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유로화의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유럽국가들의 정책대응으로 볼 때 유럽 재정위기로 말미암아 유로존의 붕괴가능성은 낮으며 유로존은 이번의 재정위기를 통해서 보다 진전된 재정 및 금융통합을 이루는 과정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1999년 유로화의 도입이후 미국달러의 국제적인 위상은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 중국 위안화의 부상과 더불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달러화, 유로화, 위안화가 주요국제통화로서 기능하는 다극화된 국제통화제도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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