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청소년의 자기조절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탐색에 미치는 영향: 성별 및 장애정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2017 
이 연구는 지적장애 청소년의 성별, 장애정도와 자기조절 및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탐색 행 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자기조절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탐색 행동에 미치는 영향 에 있어 성별과 장애정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전라 북도, 강원도 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학생 111명에게 진로탐색, 진 로결정자기효능감, 자기조절 척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 선정한 독립변인이 진로탐색 행동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남자 지적장애 청소년이 여자 지적장애 청소년에 비해 진로탐색 활동(체계적 진로 탐색, 환경탐색, 자아탐색) 수준이 높았으며, 지적장애 청소년의 지적장애 정도(등급)가 낮을수록 높은 수준의 체계적 진로탐색・환경탐색・자아탐색 행동이 나타났다. 또한 지적장애 청소년의 자 기조절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탐색 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둘째, 지적장애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자기조절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탐색 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 다르게 제시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여아가 남아에 비해 자기조절이 체계적 진로탐색 및 자아탐 색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남아가 여아에 비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체계적 진 로탐색 및 자아탐색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 지적장애 학 생에게 개인내적요인으로 자기조절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같은 자기결정 요인을 강화해주는 진 로탐색 교육이 계획될 필요가 있으며, 여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기조절 변인을 활용한 교육프 로그램의 개발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 진로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 변인을 활용 한 진로교육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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