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와 좌주간부 관동맥 혈관구조와의 상관관계: 조직혈관 초음파 연구

2012 
연구배경: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증, 말초동맥질환, 심방세동을 갖고 있는 경우 과체중이나 비만환자에서 마른 환자에 비하여 더 나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만 역설(obesity paradox)에 대한 요인으로 한국인에서 혈관 크기 중 특히 좌주간부 관동맥 크기가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일개 대학교병원 심장센터에서 관동맥 조영술과 조직혈관 초음파(Virtual Histology intravascular ultrasound, VH-IVUS) 검사를 받은 195명(남성 137명,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좌주간부 관동맥(LMCA) 단면 크기를 측정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정상체중군에서 64.88 ± 10.73세, 과체중군 59.63 ± 14.22세, 비만군 59.07 ± 10.66세로 정상체중군에서 더 높았다(P = 0.009). 관동맥 조영술로 측정된 관동맥 협착 부위의 길이와 최소내경, 퍼센트 내경협착은 세 군 간의 통계적 차이가 없었으나(P > 0.05) VH-IVUS로 측정된 LMCA의 바깥탄력막(external elastic membrane)의 크기는 정상체중군에서 24.16 ± 4.77 mm2, 과체중군 24.83 ± 4.67 mm2, 비만군 26.26 ± 4.82 mm2으로 비만군에서 더 컸다(P = 0.030). 그 외 내강면적, 경화반 크기, 경화반 비중, 경화반 내의 섬유부위, 섬유 지방부위, 괴사성 핵 부위, 칼슘 면적, 재형성 정도 등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 > 0.05). LMCA EEM 면적과 체질량지수(BMI)는 양의 상관성을 보였으며(R = 0.149; P =0.038) 다중회귀분석상 LMCA EEM 면적과는 성별, 신장, 체중 변수가 8.8%의 영향력을 보였으며(R2 = 0.088; P = 0.001)이 중 체중이 유의하였다(b = 0.067; P = 0.047). 결론: 좌주간부 관동맥 단면 면적이 비만군에서 큰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으나 혈관내강과 동맥경화반의 구성은 차이가 없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