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제언 : 부산항 부근 구역을 중심으로

IMO(국제해사기구)는 2014년 e-Navigation 전략이행계획을 승인하였다. 우리나라 는 정부 주도로 IMO의 e-Navigation 개념에서 Non-SOLAS 선박 대상 서비스를 추 가하여 한국형 e-Navigation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2021년부터 정부는 세계 최초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 논문은 서비스 시행에 앞서 관련법과 규정을 분석하여 서비스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비스 시범구역이며, 선박 입·출항이 가장 많은 부산 부근 해역을 대상으 로 해상교통 조사를 통한 해상교통 현황, 최근 5년간 해양사고 조사, 선박 입·출항현 황 및 관련법과 정책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조화로운 운 영을 위한 바다 내비게이션 센터와 VTS(해상교통관제) 센터 간 정보연계를 통해 선 박운항자 대상 안전정보의 일원화, 서비스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VTS 관리 사각지대 관리방안 수립, 단말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 사항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 간 조화로운 운영을 통해, 감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해역 관리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