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공공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 연구: 공유킥보드를 중심으로

2021 
퍼스널 모빌리티(이하 PM) 산업의 성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제한된 목적을 위해 한정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이동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PM 이용률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확대되었고, 그 중 공유킥보드의 경우 이용자가 무려 314%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닐슨 코리아, 2020). 이와 같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공유킥보드는 단기간 내에 우후죽순으로 공유사업자가 생기면서 안전에 대한 불감증과 더불어 무질서한 주차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공유킥보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정 가이드라인에 의한 프리플로팅 방식으로 주ㆍ정차를 장려하는데, 이를 강력히 규제할 수단이 부재해 이용 후 도로 곳곳에 아무렇게나 방치하여 공공 품질을 저해하는 주요인(일명 ‘공해킥보드’)이 되어가는 실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관련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본 연구진은 이용자들의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동기부여가 우선이 되어야 진정한 품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일례로 서울시에서 시행 예정인 공유킥보드 불법 주ㆍ정차 신고시스템은 모든 책임과 부담을 자칫 공유업계 전반에 전가시키고 이 시스템을 악용할 소지를 주는 근시안적인 방안에 그칠 우려가 존재한다. 본 연구진은 현재의 공유킥보드 주ㆍ정차와 관련된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각 공유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신고시스템과 지자체에서 운영 중 혹은 운영 예정인 규제 및 신고시스템의 보완점을 고려하여 새로운 대안인 ‘킥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용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업의 품질비용 감소는 물론 공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묘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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