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성폭력에 의한 복합외상 피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예술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일 연구

2018 
이 연구는 친족 성폭력에 의한 복합외상 피해 여성 청소년을 위해 예술 프로그램을 재구성 및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4개 도시의 쉼터에 거주하는 친족 성폭력에 의한 복합외상 피해 여성 청소년 31명이었다. 이 예술 프로그램은 Luxenberg 등(2001)의 연구를 참고해 정신과 전문의, 예술치료 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 등이 재구성 및 개발하고 그 내용타당도를 검증했다. 1개 집단은 총 20회기로 구성되었고, 1주일에 1회기(1회기는 120분), 총 4개 집단(1집단은 4-15명으로 구성)으로 실시되었다. 이 예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복합 PTSD 증상 척도, 우울과 불안척도, 정서조절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 척도가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측정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복합 PTSD 증상 중 대인관계변화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고, 자기인식, 신체화와 복합 PTSD 증상(전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우울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불안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여성 청소년의 정서조절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이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청소년의 부분적인 복합 PTSD 증상과 불안 등이 긍정적으로 감소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의 한계점과 의의, 향후 연구과제가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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