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서(섬) 지역 정체성 유지를 위한 전통정원 양식 적용 방안

본 연구는 전라남도 도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관광, 전통과 문화, 한국 정원문화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살펴보았다. 전남 지역 정원조성 및 활성화 사업은 전남도민의 건강과 보건, 휴양과 위락, 행복 추구를 위한 복지 공간 창출이자 공공정책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남도 정원의 자랑인 한국 전통정원의 재현과 미래형 한국 정원의 모델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한국 정원과 남도의 정원을 세계 속으로 전향(轉向)해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공사업에 따른 전남 지역 전통정원 조성 우수사례는 자발적 민간투자로 활성화될 것이며, 자유경쟁 시장 체제에서 한국 전통정원 산업의 확산은 극명한 사실로 나타날 것이다. 아울러 2022년 가을 IFLA 주관으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조경가대회’와 연계함으로써 전통정원문화와 조경 분야의 비전을 세계에 알릴 발판으로 삼아, 이후 전라남도가 22개 시·군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가장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국제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전통조경 기법의 응용이 자연·문화 자원을 무한하게 보유한 전라남도 도서 지역의 공간 조성에 한국 정체성을 앞세운 문화경쟁력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나아가 전남 지역의 성공사례 모듈화 및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되어 대한민국 전역에 계승되는 한국의 전통문화 양식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바이다. 이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내 정책에 편향하는 세부 계획 재설정, 국제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별 전통정원 조성 및 가이드라인 제시, 세부 전략추진을 위한 평가항목 설정 등의 연구를 향후 과제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