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환자 진료 체계의 변화가 외상 환자의 응급실 체류 시간에 미치는 영향

2017 
외상은 국내에서 40대 미만 인구의 가장 주된 사망 원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권역 외상 센터 사 업으로 중증 외상 환자의 진료 체계가 변화되고 있다. 본 연구는 외상 외과 설립, 중증 외상 팀 체계 운영 등의 진료 체계 변화가 전체 외상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40 개월 동안 일개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18세 이상의 외상 환자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 였다. 조사 기간 동안 기존 진료 체계 군은 12,550 명, 외상 외과 진료 체계 군은 12,004 명이었으며, 양 군간 응급실 체류 시간 차이는 168분과 165분으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355). 그러나 중증 외상 팀의 운영은 다변수 회귀 분석 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응급실 체류 시간을 27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95% confidence interval [CI] = -42.40 to –12.58). 외상 환자의 응급실 체류 시간 단축 을 위해서는 외상 환자에 특화된 전문 인력 확보와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외상 환자 진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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