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서 장구균의 vancomycin 내성검출을 위한 배양과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비교

2014 
배경(Background): 장알균은 최근 획득 내성을 지닌 고도 내성이 증가하여 병원 내 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 및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VRE 감시배양을 위해 의뢰된 대변 검체를 배양법과 다중 PCR법으로 시행한 후 각 방법에 대해 분석하였다. 방법(Methods): 201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4년 동안 본 검사실에 의뢰된 15,232건의 검체 중 VRE 감시배양을 위해 자가제조한 액체배지(6 ㎕/mL의 vancomycin이 들어있는 enterococcosel broth)에 접종하여 배양 후 검게 변한 177건의 배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배양법으로는 검게 변한 액체배지의 균액을 혈액한천배지에 접종 배양 후 Vitek II GP card (bioMerieux, France)로 동정하고, 내성 여부는 AST-P600 card (bioMerieux, France) 및 E-test를 이용하였다. 다중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으로는 CFX96 (Bio-RAD)장비를 통해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Seeplex® VRE ACE Detection Kit (Seegene)를, 2012년부터 2013년까지 Anyplex VanR real time Detection kit (Seegene) 를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연간 자료를 기준으로 동일한 환자의 동일 균주의 연속분리 결과는 한 균주로 간주하였다. 결과(Results): 총 177검체를 배양법으로 최종 동정한 결과 171검체(96.6%)에서는 E. faecium이 동정되었고, 4검체(2.3%)는 E. faecalis, 2검체(1.1%)에서 E. avium이 동정되었다. 각 균주에 대한 항균제감수성검사 결과 모든 균주에서 vancomycin에 대한 최소억 제농도는 256㎍/mL이상이었으며, 디스크법으로 확인한 결과 6mm의 억제대를 보이는 고도내성이었다. Teicoplanin에 대하여 16㎍/mL이상 24 ㎍/mL 이하의 최소억제농도를 보이는 균주는 E. faecium 59주(34.5%)와 E. aviums 1주(50%)이었다. 한편, E. faecium 13균주(7.6%)는 Teicoplanin에 대한 8 ㎍/mL 이하 최소억제농도를 보였다.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을 이용한 177검체 중 2010~2011년까지의 69검체 중 음성을 보인 5검체를 제외하고 모두(n=64, 92.8%) vanA를 보였고, 2012년 이후 108 건 중 100검체(92.6%)에서는 vanA를, 나머지 E. faecium 8주(7.4%)에서는 vanA와 vanC를 동시에 나타냈다.(Table 1, 2) 고찰(Discussion): 고도내성을 가진 VRE가 E. faecium 외 다양한 종에서 분리됨을 알 수 있었고 vanA 유전자형에 VanB 표현형을 가진 VRE가 일부 존재하여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중 PCR법은 고비용의 단점이 있지만 검사결과의 확인이 빠르고 내성유전자형의 정확한 확인으로 신속한 감염관리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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