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 심리지수의 유용성

2013 
본 연구는 학계에서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투자심리 관련 변수를 검토하고 투자 심리지수를 개발한 Baker and Wurgler(2006, 2007)의 방법론과 연구결과를 살펴보았다. 그 동안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대표하는 다양한 투자심리 대용변수가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개별 투자심리 대용변수의 경우 투자심리와 관련이 없는 개별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개별 투자심리 변수들의 공통요인을 추출하여 투자 심리지수를 개발한 Baker and Wurgler의 방법론인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투자자의 매수-매도 불균형, 펀드의 자금흐름, 주식시장의 거래회전율, 소비자신뢰지수, 폐쇄형펀드의 할인율, IPO 발행규모, IPO 초기수익률, 배당금 프리미엄, 총 채권발행 대비신규주식발행 비중 등 다양한 개별 투자심리 대용변수를 논의하고, 이러한 대용변수들과 투자심리와의 관련성 및 미래 주식수익률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였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비중이 높고, 펀드자금의 순유입이 증가하고, 폐쇄형 펀드의 할인율이 낮을수록 투자심리가 높고 주식수익률이 향상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투자심리가 높을 때 주식시장의 거래회전율과 신규주식발행이 높아지고, 투자심리가 낮을 때 배당금의 선호도가 높아져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지수는 주식투자 전략이나 기업재무의 연구에서 유용한 변수로 응용되고 있으며, 본고는 투자 심리지수를 이용한 이러한 국내외 선행 연구를 개략적으로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Baker and Wurgler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이루어진 국내에서의 투자 심리지수관련연구와 향후 연구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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