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시술된 복원성 대장직장절제술 50예

2002 
목적: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시술된 복원성 대장직장절제술의 합병증과 기능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외과에서 궤양성 대장염으로 수술받은 50예의 수술 관련 합병증과 기능적 결과를 평균 36 (6∼80)개월의 추적 기간동안의 진료기록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은 48예(96.0%)에서 1차 수술로 복원성 대장직장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복막염과 출혈성 쇼크로 응급 수술을 시행한 2예는 1차로 전대장절제술을 3개월 후 2차로 직장절제와 회장낭-항문문합술을 실시하였다. 문합방법은 31예(62.0%)에서 자동문합기를 이용한 기계문합을, 19예(38.0%)는 직장점막절제 후 수기문합을 하였고 31예(62.0%)에서 우회성 회장루를 조성하였다가 평균 3 (2-12)개월 후에 복원하였다. 병리 소견상 48예(96.0%)가 범발성이었고 6예(12.0%)는 불확정 대장염의 범주에 속하였으며 2예(4.0%)의 저급 이형성증이 관찰되었다. 25예(50.0%)의 환자가 1가지 이상의 합병증을 경험하였고 1예는 패혈증 상태에서 응급 수술한 뒤 사망하였다. 회장낭염이 9예(18.0%)로 가장 많았고 장폐색, 문합부 누출이 각 6예(12.0%), 회장낭-질누공 3예(6.0%), 장피누공 2예(4.0%), 기타 3예(6.0%) 순이었다. 문합 방법이나 우회성 회장루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문합부 누출률은 26.3%와 3.2%로 회장루를 만들지 않은 경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8). 추적 기간 동안 2예(4.0%)의 환자가 회장낭의 기능을 상실하고 영구 회장루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1일 평균 배변 빈도는 6(2-10)회, 변실금 1예(2.0%), 경미한 변누출 6예(12.0%), 지사제 등의 배변 조절 약물을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11예(22.0%)에서 있었다. 결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시술된 복원성 대장직장절제술은 수술 수기가 복잡하고 비교적 많은 합병증이 발생하지만 대개가 치유 가능하고 기능적 결과가 양호하여 적절한 대상 환자 선정과 세심한 수술이 전제된다면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