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지진에 수반된 지표파열특성에 관한 최근 연구동향

2017 
활성단층에 대한 고지진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고지진의 발생 위치, 시기, 규모 등을 밝히는 것은 장래에 발생 가능한 지진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는 지진재해도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가능하기 때문에 지진피해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20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원격탐사기법을 활용하여 지진에 수반된 지표파열 및 활성단층을 지도화하는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다. 특히 단층의 기하와 변위 분포를 바탕으로 단층에 내재된 특성이 지진파열의 동역학적 전파과정 및 지진파열의 시공간적 이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다. 다수의 연구결과들이 공통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지진원 규모의 단층분절시스템이 지진파열의 거동 및 단층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어진 활성단층을 대상으로 지진의 재발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층의 분절시스템에 기초한 고지진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논문에서는 지진지표파열 및 활성단층 연구와 관련된 일반적인 개념을 비롯해 연구자료, 연구방법, 연구사,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간략한 검토와 최근 연구에서 도출된 주요 연구결과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양산단층의 고지진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산단층의 분절화를 새롭게 제안하였으며, 우리나라 활성단층 연구 및 이와 관련된 지진재해평가의 방향에 대해 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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