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들의 초기 사회적 삶에 대한 이야기

본 연구는 세 명의 영아들의 초기 사회적 삶에 대한 모습과 그들이 느끼는 초기 사회적 삶에 대한 의미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가 시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처음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는 영아 3명을 선정하여 어린이집에서의 초기 생활을 관찰하면서 영아들이 느끼는 초기 사회적 삶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교사와 부모대화를 병행하여 영아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으면서 다각적인 측면에서 영아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다각적인 이해의 바탕 위에 영아들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영아들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느끼는 초기 사회적 삶의 모습과 그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영아들은 각자 다르게 초기 사회적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각자의 삶의 모습도 다양한 측면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영아들이 받아들이는 초기 사회적 삶은 `재미있는 놀이로서의 삶`, `싫고, 힘든 것이 공존하는 삶`, `그저 참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삶`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