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54 스테로이드 근육주사 이후 균혈증을 동반한 Serratia marcescens 근염과 골수염

2016 
서론: Serratia marcescens는 그람음성간균으로 주로 의료관련감염을 일으킨다. 그러나 S. marcescens가 근골격계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자들은 스테로이드 근육주사 이후 근염과 골수염이 동반된 S. marcescens 균혈증을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63세 남자 환자는 내원 1주일 전 우측 좌골결절 부위 근육에 triamcinolone 4 mg와 2% lidocaine 4 cc를 통증 조절을 위해 투여 받았다. 환자는 이후 발열과 주사부위 통증이 발생하여 외래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진에서 우측 넙다리뒤근육으로 압통과 우측 고관절 굽힘의 제한이 있었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10.1×103/μL, CRP 47.5 mg/L 이었다. 경험적 항생제로 piperacillin/tazobactam 4.5 gm을 8시간마다 정주하였다. 하지 자기공명영상에서 우측 넙다리뒤근육 주변 조영증강이 확인되었다. 혈액배양검사에서 S. marcescens가 분리되었고 aminoglycosides, ciprofloxacin, cefepime, carbapenem에는 감수성을 보였으나, ampicillin/sulbactam, aztreonam, ceftazidime, piperacillin/tazobactam에는 내성을 보여 항생제를 ciprofloxacin 400 mg을 12시간마다 정주하여 2주간 유지한 후 경구전환하여 다시 2주간 유지하였다. 치료 4주째 시행한 3-phase bone scan에서 우측 좌골 골수염 소견이 확인되어 총 6주간 ciprofloxacin 투여 후 치료를 마쳤다. 결론: 본원에서 2007년에서 2015년까지 총 61명의 S. marcescens 균혈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의료관련감염에 의한 것이 83.6%였다. 균혈증의 원인으로는 도관 감염(23%), 요로감염(21.3%)의 빈도가 높았고, 연부조직감염 8.2%, 골감염은 3.3%의 빈도를 보였다. 14일 총 사망률은 16.3%였다. 저자들은 본 증례에서 S. marcescens 균혈증이 근육주사와 같은 의료행위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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