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종양의 진단에서 F18-FDG PET/CT의 유용성

목적: 대장 종양과 선종의 진단에 FDG PET/CT의 진단적 유용성을 후향적 방법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FDG PET/CT와 대장내시경을 2007년 5월부터 2008년 6월 사이에 3개월 이내의 간격으로 함께 시행한 환자 102명을(남자 42명, 여자 60명, 연령 28-89세) 전부 선택하였다. FDG PET/CT에서 보이는 음영은 핵의학 전문의가 판독하였고 비정상적인 음영이라 판단된 것은 조직학적으로 확인하였다. 결과: 102명의 환자 중에서 43명은 FDG PET/CT와 대장내시경에 병적인 소견이 없었고 59명에서 105개의 결장 병소를 확인하였다. PET/CT에서 병적이라 판단한 24개의 병소 중에서 11곳이 조직학적으로 악성임이 확인되었다. 생리적 음영의 위양성이라 생각했던 18곳의 FDG 음영 중에서 결장암이 1개, 선종이 1개 확인되었다. FDG 음영이 보이지 않았던 곳에서도 결장암 1개, 선종 25개, 비후성 용종 11개가 발견되었다. 대장암에 대한 PET/CT의 예민도는 84.6%, 특이도 90.4%, 양성 예측도 45.8%, 음성 예측도 98.4%였으나, 대장암과 선종을 포함한 종양에 대한 예민도, 특이도, 양성 및 음성 예측도는 각각 28.2%, 88.1%, 45.8%, 77.8%로 예민도가 낮았다. 결론: FDG PET/CT는 대장암을 진단하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선종을 발견하는 예민도는 낮기 때문에 선별검사로는 대장 내시경검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