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예배의 초월적 경험으로 자기희생의 윤리적 가능성 연구

2019 
새로운 인지과학은 인공지능과 생물학, 나노기술, 유전학과 결합하여 인간의 지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인간 능력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획기적인 기술진보는 인간의 생물학적 불완전성과 사회적 문제를 제거함으로 더욱 오래,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영유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기술진보는 인간의 삶의 조건을 증진하기 위해 외적 상황을 변형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물적 한계를 극복하려고 시도한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기술혁신과 자연과학의 기대 이상의 발전은 인간 존재 자체에 관한 전통적 논의를 재고하도록 이끌 것이며, 인공지능과 생물학, 과학기술의 융합은 인간의 몸, 마음 심지어 영혼에 관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규정하도록 요청하고 도전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인공지능은 기존 종교의 주제라 할 수 있는 영원한 삶, 구원, 종말론 같은 기존종교적 주제와 연관된 발전을 추구한다. 이런 이해를 근거로 본 연구는 미래의 인공지능을 일종의 세속적 종교로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함으로 인공지능의 종교적 차원을 밝히고자 한다. 나아가,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가 인간의 의미, 가치와 목적에 관한 상황을 제시함으로 인공지능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로서 인공지능의 종교적 차원을 연구할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이점 시대가 도래 한다면, 소위 인공지능의 세속적-종교는 전통적 종교를 대체하고 어떻게 인간이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치게 될 것이다. 특이점 시대의 도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이들은 전통적 기독교의 종말론의 가르침인 불멸과 이상적 인간의 복지가 이루어지는 유토피아의 종말론적 기대가 완성될 것이라도 예견한다. 특이점 시대의 인공지능에 관한 본 연구는 세속화된 종교로 인공지능을 이해함으로 인공지능을 지적, 윤리적, 사회-문화적 사유에 근거해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복음의 손상 없이 인공지능의 도전에 대응해야 하는 교회는 복음의 근본적 가르침인 케노시스의 자기희생으로 인공지능의 도전에 대응하고 직면해야 한다. 인간지능 시대의 도래를 회피할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교회는 인공지능의 세속-종교적 주도권의 위험성에 관해 대응해야 한다. 자기희생의 기독교 복음의 중요한 주제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윤리적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자기희생의 윤리적 가르침에 의해 현재와 미래의 인공지능 발전의 위험성과 가능성의 복합성을 이해한다면 본 연구가 인공지능의 긍정적 발전의 방향성 제시에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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