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후변화 거버넌스의 변화 과정
2015
이 연구에서는 광주의 기후변화 거버넌스가 시작된 2000년대 초중반부터 2015년까지 광주에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주목받게 되었고 주요 시기별로 어떠한 양상을 보였으며, 그 결과물로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화하게 된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였다. 또한 다층적 거버넌스 관점에서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전국적인 네트워크 활동이 광주의 기후변화 정책 과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검토하였고,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영향도 알아 보았다. 특히 2009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광주의 기후변화 정책과정에 대한 관련 행위자들의 인식과 상호작용 정도를 살펴보았다. 거버넌스 참여 행위자는 크게 지자체, 시민단체, 산업계, 연구기관으로 분류하여 각 집단별 특성과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시기에 따른 변화 양상도 분석하였다. 또한 정책 네트워크 관점에서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거버넌스의 구조와 상호작용 관계를 파악하였다. 설문분석 결과 두 시기의 기후변화 정책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행위자가 각각 광주광역시청의 환경녹지국과 푸른광주21협의회, 광주광역시청의 기후변화대응과와 국제기후환경센터임을 확인하였다. 2009년에서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기후변화 대응 싱크탱크가 출범하였다는 점이다. 민-관거버넌스 기구인 푸른광주21협의회의 기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은 대부분 국제기후환경센터로 이동하였다. 광주의 기후변화 거버넌스는 지방정부-시민단체 파트너십 형태에서 지방정부-연구기관 파트너십 형태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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