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혈액 배양에서 분리된 coagulase 음성 포도알균에 대한 분석

2014 
배경(Background): Coagulase 음성 포도알균(CoNS)는 기회감염균으로 피부와 점막에 흔히 존재하여 오염균으로 알려져 왔지만 면역기능 저하환자나 인조장치를 삽입한 환자 등에서 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카테터 삽입 환자, 면역 억제 환자, 신생아에서 사망 율 증가와 입원기간 연장을 일으키는 병원감염 균혈증의 중요한 원 인균으로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9년 동안 혈액배양에서 CoNS의 분리율을 알아보고 균종별 양상을 분석하였다. 방법(Methods): 2004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전남대학병원 미생물검사실에 혈액배양이 의뢰되어 자동혈액배양기 BacT/Alert® 3D (BioMe-rieux, France)와, BACTECTMFX (Beckton Dickinson, USA)에서 분리된 호기성 그람양성 알균 중 coagulase test 검사하여 응집이 없는 2788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은 자동화 장비인 MicroScan (Pos Combo panel Type 28, Siemens, USA)과 Vitek Ⅱ (GP, BioMe-rieux, France)를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결과(Results): 9년간 미생물 검사실에 의뢰된 혈액배양 총 검체수는 248,612건 이었고 배양 결과 양성 균주는 31,237균주로 혈액배양 총 양성률은 12.6%였고 오염을 제외한 참양성률은 13,314건(9.2%)이 었다. 그 중 CoNS 양성 건수는 2,788건으로 12.1%의 양성율를 보였다. CoNS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부터 8.4% 10.1% 10.7% 11.5% 9.2% 10.6% 17.2% 14.2% 13.0%로 나타났다. 균종별로는 S. epidermidis 61.1% (1,703주), S. hominis 15.1% (422주), S. capitis 8.5% (237주), S. heamolyticus 5.5% (152주), S. auricularis 1.2% (33주), S. warneri 1.0% (28주)순이었다. 고찰(Discussion): CoNS는 혈액배양에서 가장 많이 분리되는 균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균종별로는 S. epidermidis가 월등히 많았고 CoNS의 분리시 감염균인지 또는 오염균인지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연속 분리되는 경우 동일 균종이 연속 분리되는지의 확인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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