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gorithm and Big Data: Surplus Value of Code and Flow

2020 
이 연구는 현대 자본주의 잉여가치 생산의 핵심 요소로 등장한 알고리즘과 빅 데이터의 경제적 성격을 살아 있는 노동의 차원에서 탐구한다. 각각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분류되는 알고리즘과 빅 데이터는 대부분 기업의 지적재산으로 귀속된다. 그러나 부와 가치의 생산이 점점 더 사회-공장에 의존하는 오늘날의 일반 지성과 정동의 시대에 그것들은 자본의 독점적 소유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고용 관계를 넘어선 살아 있는 노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코드의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알고리즘은 이미 대중 지성의 산물이며, 그것의 지배적 개발 방식인 오픈-소스 모델은 알고리즘이 자본의 배타적 생산물로 남기 어려운 중요한 근거가 된다. 흐름의 잉여가치를 낳는 빅 데이터는 네트워크 속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산물, 즉 정동이다. 그리고 이러한 빅 데이터의 정동 가치는 비-언어적이고 비-의식적 수준에서 개인(individuals)을 분할체(dividuals)로 전환하는 수많은 데이터 파생 상품들을 통해 상품화되고 화폐화된다. 알고리즘과 빅 데이터에 대한 자본의 독점적 재산권은 정동 인클로저를 가속하는 핵심 장치이지만, 코드와 흐름의 잉여가치는 더 이상 자본 투입과 이윤 산출 사이의 전통적인 선형적 관계를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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