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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사망자 특징

2012 
본 연구는 자살자의 포괄적인 후향적 정보를 중심으로 자살 원인과 행동특성을 밝혀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도 사망의 종류를 결정하는데 즉 자살 사건이 자연사인지, 사고사인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가장 유용한 도구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심리적 부검은 먼저 자살사망자의 가족 구성원, 친척, 친구 등 지인들에 대해 반구조화된 면접을 통해서 자살사망자에 대한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렴하여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 병원 진료 기록, 치료 기록, 심리상담 기록, 검시 및 부검 기록, 유가족 진술 등도 포괄적으로 참조하였다. 분석 결과, 학교나 직장에서의 적응 정도가 가장 중요한 자살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자살 전 주변에 걱정이나 문제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 과거 동거인 혹은 동거인과의 심각한 문제, 어린 시절에 대한 불행감도 자살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가장 중요한 점은 끈 등으로 목매달기,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한 과거 자살 혹은 자해 시도가 있는 경우 자살과 주요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과적 장애와 관련 된 특성에서는, 사망 4주 전 정신과 의사를 만난 경우, 의사를 만난 이유가 정신·심리적인 이유일 경우, 질병의 기간이 만성인 경우, 정신과적 약물처방 경험, 우울장애 등 정신질환 진단 경험, 정신질환 중 우울장애 진단 경험, 정신치료 경험이 자살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전 생애사건으로 인해 경험하는 스트레스 수준은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여 자살과 관련성이 있었다. 사망 직전 갖는 생애 어려움인 경우 두 집단 모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으나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정도는 자살집단이 대조군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심리적 부검에 있어서 면담을 하고 계획하고 수행할 때에 발생되는 면접방법 및 시기선정, 비밀과 익명성 보장,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 상호존중과 신뢰 구축 등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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