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디어 다양성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미디어 다양성에 대한 개념 및 접근방식을 중심으로

2012 
이 연구는 지난 15년간 국내 연구자들이 수행한 미디어 다양성 연구의 메타연구 결과물이다. 메타연구의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졌다. 저자, 연도, 발간학술지 등의 발간관련 특성과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미디어 다양성의 개념 및 접근방식을 계위, 관점, 기준, 측정방식의 유목을 이용, 분석했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우선, 국내 미디어 다양성 연구는 2005년 이후 급증했으며, 특히 2008년 미디어법 개정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또한, 플랫폼이나 채널보다는 프로그램 단위의 연구가 많았으며, 이용측면보다는 공급측면에서 다양성을 접근한 연구가 많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공급 다양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내용적 측면보다는 형식적 측면, 특히 장르 위주의 연구가 많았으며, 측정방식으로는 HHI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미디어 다양성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가 규제의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부분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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