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Neuroaesthetics? : A New Paradigm in Psychiatry

2013 
정신의학은 의학 분야에서의 일반적 치료 방식-투약, 시 술, 수술 등-이외의 치료 방법을 가장 많이 도입하는 분야이 다. 우선 정신치료 영역은 단일 방식이 아닌 매우 다양한 방 식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정신치료 이외의 여러 치료 혹은 요 법들도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음악 치료, 미술 치료, 무용 치료 등 예술 분야와 연관되는 치료법 도 많은데, 이러한 치료법들이 환자들의 마음과 몸, 특히 뇌 에서 어떠한 변화를 정확히 일으키는지를 아직 잘 모르고 있 다. 일반적인 정신건강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마음의 안식 을 얻기 위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음악을 듣고, 무용 감상 을 할 때 이들의 뇌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 그동안 이러한 의문들을 정신의학의 연구 영역에서 다루 지 않았던 것은 실제 연구 수행에 이용할 수 있는 뇌 영상 기 법 등의 기술 발전이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주관성’과 ‘실효성’에 대한 선입견 때문 이었다. 작가의 혹은 감상자의 주관성이 절대적으로 우선시 되는 예술이라는 영역에 대한 객관적 연구가 과연 가능한가 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게 사실이며, 정신질환의 병인에 대한 생물-심리-사회적 접근만으로도 환자의 치료에서 어 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상황에서 상기 영역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실용적인 결과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 한다. 그러나 객관성과 실효성을 강조한 정신의학의 기존의 연 구 방법으로 밝혀낸 정신질환에 대한 병인 및 치료의 수준은 아직도 많은 임상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에 서 볼 때 수 년 전부터 언급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최고의 트 렌드 중 하나로 인식되는 각 학문간의 융합 혹은 통섭 현상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통섭 현상은 초창기의 여러 가지 우려 와 오해를 불식시키면서 학문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 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양산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생물-심 REVIEW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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